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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자기경영 산책

성장통

by 굼벵이(조용욱) 201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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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안 받는 사람은 없다.

‘나는 지금껏 상처를 받은 적이 없어’라고 말한다면 심각한 정신질환이다.”
“사람은 다 다르다. 어차피 갈등이 있다.

‘상처를 받지 않았다’는 건 갈등 상황에서 양보를 안 했다는 얘기다.

그럼 상처받을 일이 없다.

대신 주위에 상처를 많이 줬다는 얘기가 된다.”

잠시 생각에 잠긴 이 박사는 “상처를 받아야 인간이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우리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나는 헛소리라고 본다.

우리는 행복한 동시에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

둘 다 가질 수 밖에 없다.

그게 우리의 운명이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고, 낮이 있으면 밤이 있는 거다.

불행이 없으면 행복이란 개념도 없는 거다.

관건은 어떡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가 아니다.

내 안에 이미 있는 행복과 불행을 얼마나 잘 볼 수 있느냐, 잘 꾸려갈 수 있느냐다.

그게 핵심이다.”

(중앙일보 2013. 8.27 이나미 박사 인터뷰에서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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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지나치면 트라우마가 되지만 적당한 상처는 성장통이 됩니다.

성장통 없이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는 이박사님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트라우마 직전까지의 강도 높은 아픔의 경험들이 예방주사가 되어  

행복과 불행을 잘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져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