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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헬조선이라구요?

by 굼벵이(조용욱)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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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제대로 賞春하셨나요?

나이 들어 그런지 봄만 되면 가슴이 뜁니다.

앞으로 몇 번이나 맞을 수 있는 상춘 기회냐 하는

희소성이 가치를 배가하기 때문인 듯싶습니다.

 

오늘도 주간회의에서 제가 너무 말을 많이 하지 않았나 하는 후회감이 듭니다.

조금 더 기다려 줄걸 짧은 침묵을 못 견뎌 내가 나서기를 여러 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의문화와 관련하여 내겐 아직 침묵이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선거든 회의든 침묵은 사실 무관심의 다른 표현입니다.

 

페이스북에 누군가가 공유한 글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헬조선을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젊은이들의 패배주의와 무관심을 꼬집은 이야기지요.

조직은 사람이 모여 서로 관심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형성하는 장입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시어 자신의 의견도 피력하고

다른사람의 다른 생각도 받아들이며

둥글둥글 함께 살아가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본부에서 내부평가관련 공문이 왔습니다.

앞으론 본사에서 본부 평가할 때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본부에서도 당연히 지사 위임평가를 그 기준에 맞추어 평가하겠지요.

이에 대비해서 우리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엔 성과급 폭도 조금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좀 더 전략을 짜내어 명성에 걸맞는 안산지사를 만들어야겠어요.

평가기준으로서의 가점, 감점 항목을 잘 살펴보고 함께 노력해 봅시다.

감점항목인 음주운전은 특히 조심해야 해요.

개인의 잘못으로 조직에 피해를 주고 사회를 불안하게 합니다.

음주운전은 일종의 습관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으려 하지요.

술을 마실 것인지 운전을 할 것인지를 애초에 빨리 결정해서

후자라면 한 방울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S등급 받으려면 반드시 가점도 받아야 합니다.

세월호든, 다문화든, 대규모 공단이든 안산이라는 특수여건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우리를 세상에 알리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려봅시다.

본사보다도 더 우수한 인력들이 포진되어있는 안산의 저력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 주간회의 결과보고는 여기까지만... 

 

금주도 선거관련 전력확보 등으로 바쁘네요. 

바빠도 사랑으로 살면 행복이 제발로 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2016.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