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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6

20060425 연이틀 지나친 과음에 시달리다

by 굼벵이(조용욱)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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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4.25(화)

PJ 과장이 술 한 잔 하자고 해 오늘 날을 잡았었다.

KET까지 가세하여 주당 넷이 모여 술판을 벌였다.

P과장이 좋아하는 청담동 일식집 '일출'에서 시작을 했는데 모두 한 술 하는 사람들이라 술술 술을 넘겼다.

술이 거나하게 올랐는데 KC부장이 2차를 제안하며 조약돌로 방향을 틀었다.

거기서 또 폭탄을 들이 부으며 주접을 떨었다.

조약돌 아가씨는 밤의 제왕이다.

음담패설로 너스레도 잘 떨고 늘 남자의 거시기를 만지려 든다.

남자가 자신의 가슴을 만져도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한다.

파트너가 술을 들이키고 나면 안주라며 자신이 물고 있던 땅콩을 키스하며 혀로 파트너 입 안으로 밀어 넣는다.

KCT가 좋아하는 모양이다.

난 이어지는 과음에 지쳐 그만 갔으면 했는데 또다시 KCT이 바람을 잡아 레미안 이라는 이름의 다른 카페에 들러 또 맥주를 주문한다.

보기 드물게 이번 술은 KCT가 내었다.

KCT는 그 집에서 라면까지 시켰다.

덕분에 연 이틀 지나친 과음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