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5.3(수)
전력연구원엘 갔다.
LCW부장이 무언가 개혁을 도모하려는데 고참 연구원들이 협조를 잘 해주지 않는다며 바람을 일으켜주었으면 하기에 내려갔다.
나는 그들이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고 어떻게 하면 L부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강의 원고는 아래 한글로 준비했다.
강의는 4시 1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한 시간 20분 동안 이어졌고 충분하게 내 뜻이 전달되었고 내가 예상했던 효과도 나타난 것 같다.
모두들 내 강의에 의미를 부여하며 좋아하는 분위기다.
L부장은 날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오늘 저녁을 어떻게 보낼건지 미리 각본을 짜놓은 듯하다.
차표도 심야버스로 예매를 해놓았다.
음식점에서 소맥을 두잔 마시게 한 후 계속 소주잔이 이어지더니 카페로 데려가 양주 폭탄을 몇 잔 마시게 한 후 또 다른 카페에서 폭탄을 한잔 더 마시게 하고 11시 즈음하여 서울 가는 버스에 실려 보냈다.
(나는 그 때 철인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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