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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6

20060519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독립사업부제

by 굼벵이(조용욱)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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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5.19(금)

오전 11시쯤 되었을까 처장님이 찾아 가보니 사업부제와 관련하여 독립사업부의 장에 대한 처우기준을 검토해 줄 것을 지시한다.

우선 과장들에게 타기관 직제와 호칭 및 처우기준에 대하야 검토해 줄 것을 부탁하고 KBO과장에게 이사대우 관련 규정을 모두 발췌해 줄 것과 직급 간 임금 및 퇴직금과 업무추진비 비교를 부탁했다.

KYS과장이 검토해 온 본사 3직급 팀장에 대한 전무 2차평정 권한부여 방안에 대한 보고서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검토해 줄 것을 부탁했다.

벌써 두 번째 재검토 지시다.

처음에는 본인의 생각이 아니다 싶은지 내가 지시한 방향과 정 반대 방향으로 검토해왔다.

검토서도 5월 이전에 끝내라고 지시했건만 이미 5월이 2/3나 지나가고 있다.

잘못하다간 늦었다고 관리본부장님으로부터 된통 혼이 날판이다.

내가 K과장에게만 지나치게 관대하게 대하는 것은 아닐까?

 

KJW부장이 OOO지점에서 전화를 했다.

서울로 올라갈 테니 저녁에 만나 술 한 잔 하자는 거다.

퇴근 후 곧바로 집으로 와 차를 파킹한 후 남부터미널에서 K부장을 만나 월컴 레스토랑에서 둘이 맥주를 마셨다.

둘이서 6000CC를 마셨으니 꽤나 많이 마신 술이다.

K부장을 교대 전철역까지 바래다주고 거기서부터 혼자 전철을 타고 집에 가게 했다.

그 정도 술이면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조금 걷게하고 전철을 타게 한 것이다.

K부장 앞에서 요즈음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더니 K부장이 공감하며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