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16(금)
KTH과장이 출국 전에 우리 팀 식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날이다.
안동댁 개탕 집에 모여 술잔을 나누었다.
이리저리 술잔이 돌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술자리는 PCK가 제안한 게임으로 인해 한층 흥미를 더했다.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절대로 마시다, 마셔, 마셔라 등의 “마시”라는 단어가 들어간 말과 타임, 글라스 등의 외래어를 사용하면 벌주를 마셔야 한다는 것인데 10여분 사이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벌주를 마셔야 했다.
그것이 시들해지면 모든 문장을 ‘다’와 ‘까’로 끝을 맺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벌주를 먹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걸려들어 한바탕 웃음과 함께 벌주를 마셔야 했다.
KTH과장의 제안으로 우리 집 앞에 있는 웰컴 레스토랑에 모여 2차로 맥주를 마셨다.
집사람까지 불러내어 함께 했다.
결국 오늘도 1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들어왔다.
사흘 연짱 이어지는 술자리로 내 건강이 얼마나 망가질지....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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