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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6

20060713 주제를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

by 굼벵이(조용욱)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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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13(목)

인사부장 교류회도 OO 라이온스 클럽에도 못나갔다.

처장님이 내게 계속 부담을 준다.

 

정년연장에 관한 검토도 해야 한다.

OO처에서는 J부처장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노조를 등에 업고 정년연장을 직접 추진했다.

사장에게도 이야기가 다 됐다며 내게 바톤을 넘겼다.

정년연장은 업무분장상 처음부터 내가 추진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그들은 업무분장에도 없는 일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하여 마치 자신들의 일인 양 task force까지 만들며 난리 법석을 피우더니 결국 스스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바톤을 내게 넘긴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웃기는 사람들이다.

곳곳에서 붕괴의 조짐이 보인다.

규정과 원칙을 무시하고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월권하여 남의 일에 간섭하고 기웃거리며 잇속을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루 거스너가 이야기하는 사내 정치꾼들 말이다.

사장 집권 말기가 되면 그런 현상들이 더욱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