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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6

20060911 엄마 병원 검진

by 굼벵이(조용욱)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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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9.11

9.11일 아침 일찍 어머님을 모시고 수원 성빈센트 병원에 다녀왔다.

아침 일찍 채혈실에서 채혈을 하고 김훈교 박사 만나 이야기를 들은 후 이비인후과 담당의사로부터 한쪽 콩팥에 이상이 있지만 그 정도면 경증이라며 'observation'라고 적어 넣었다.

정말 다행이다.

마침 그것에서 윤숙이 아버지를 만나 함께 모시고 안중에 와서는 엄마가 자주 가시는 시장통 안의 허름한 칼국수집에 갔다.

직접 손으로 만드는 칼국수인데 값은 4000원으로 시장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하다.

맛도 괜찮았다.

엄마 말로는 가끔 공무원들도 일부러 와서 먹는다고 했다.

엄마는 그 많은 양을 한 사발 다 드셨다.

내가 보기에 엄마는 건강하게 오래 사실 것 같다.

엄마를 집에다 모셔드리고 서울로 올라와 회사에 출근하니 4시쯤 되었다.

KHC부장과 약속한대로 인력개발팀과 우리팀 회합을 가졌다.

그날따라 K부장은 기분이 좋았던지 분위기를 주도하며 신나게 놀았다.

산소 노래방까지 다녀왔다.

나도 도우미와 춤도 추고 노래를 두 곡이나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