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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나오는 봄부터 텃밭에서 나는 신토불이 농산물이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오니
육신이고 정신이고 그저 맑고 깨끗하다.
몇년동안 먹던 혈압약도 끊었으니까.
봄감자를 필두로 오이, 토마토, 가지, 수박, 참외, 복숭아, 고구마에 이어
대추와 감까지 끊임없이 먹거리가 이어진다.
요즘은 식후에 사과대추와 감으로 마무리한다.
사과대추는 오늘 끝냈고 감도 거의 끝나 가지만 11월까지 며칠 더 따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겨울에서 내년 봄감자 나올 때까지 한끼 식사 정도를 고구마로 이어가면
1년 내내 신토불이가 이어진다.
금년에도 그렇게 했으니까.
고구마가 얼지 않게 집안에 들여놓고 매일 한두개씩 꺼내 먹으면 썩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
날로 깎아먹으면 복부팽만감이 몰려와 다이어트에도 최고다.
일일일똥이면 장수무병이라는데 그렇게 먹으니
소나 말처럼 수시로 일일다똥이어서 더 오래 살 것 같다.
백살 넘겨 살아 국민연금공단에 폐끼칠 것 같아 걱정이다.
걱정스런 농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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