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어져 가는 친구들1 20110304 점점 멀어져 가는 친구들 3.4(금)어제는 일기를 쓰지 못했다.지난 수요일 민호랑 만났는데 처음 시작은 다른 때와 달리 오늘은 건전하게 보내자며 서로 의기투합했었다.논현동 한식집에서 만두전골을 시켜 둘이 소주 두 병을 마실 때까지는 좋았다. 우리가 만나면 대개는 지나치게 과음을 하기에 나는 차라리 스크린 골프나 하자고 했다. 그가 동의하기에 스크린 골프장에 가서 골프를 즐겼다. 술도 깨고(soberize, become sober) 해서 좋았다.그 때 그냥 헤어져 각자 집으로 돌아가면 좋으련만 민호가 한 잔 더 해야 한단다.결국 양꼬치 집에 가서 소맥 한 잔 더 하고 들어오니 새벽 한시가 넘었다. 그와 술을 나누면서 부담 없이 술 한잔 하며 편히 지낼 수 있는 친구라고는 이제 너밖에 없다고 했다.아무리 찾아봐도 사실이 그걸 증명한.. 2025.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