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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가마 또는 말은 상류층 사람들이 이용하던 대표적 교통수단 이었는데, 교통 표지는 그때도 있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하마비(下馬碑)입니다.
하마비에는‘모두 말에서 내리시오.(大小人員皆下馬)’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마나 말에서 내린 주인이 볼일을 보러 가고 없는 동안 가마꾼이나 마부는 무료하기 짝이 없었지요.
그래서 주인을 기다리는 동안 그들끼리 잡담을 나누게 되었고 별의별 애기가 다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주인은 고급 관리가 대부분인지라 이야기의 중심도 자연히 출세 진급 따위의‘자리’에 관계된 것이 많았습니다.
이 수군거림이 '하마평'입니다.
출처 : 여섯줄의 선율
글쓴이 : 굼벵이(조용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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