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할아버지와 함께 목장에 살았습니다.
소년은 목장의 말 중에서도 한 종마를 너무 예뻐했는데
하루는 할아버지가 목장을 비운 날에 그 종마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걱정에 잠도 자지 않고 열을 내리게 하기 위해
열심히 찬물을 먹였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정성에도 말은 잘 낫지 않았고
할아버지가 돌아오셨을 때에는 다리까지 절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할아버지가 물었습니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 몰랐단 말이냐?"
그러자 소년은 울면서
"나는 정말 몰랐어요. 내가 말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시잖아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잠시 침묵하던 할아버지는 소년을 보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얘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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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사자의 결혼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입니다.
자기 방식으로 사랑하는 것이 때로는 상대에게 해가 되기도 하지요.
사랑, 헌신, 봉사, 배려, 언행, 선물, 경청 따위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사랑하는 사람이 무얼 원하는지 생각해 보고
그걸 실행에 옮기면 어떨까요?
물론 나를 위해 열심히 일 해주는 나의 부하직원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하나겠지요.
게리 체프먼은 사람들이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언어)이 다르며
이를 잘 이해하고 상대가 원하는 언어로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이
관계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참고로 그가 이야기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함께 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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