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외식 풍경1 20110214 우리 가족 외식 풍경 2.14(월)테니스장에 적당한 수의 회원들이 나와 운동장이 그리 붐비지 않았다. 정처장도 오늘은 그리 심하게 술을 권하지 않아 건전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은 설렁탕집에서 도가니탕을 먹었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것 보다 맥주 한 두 잔으로 적당히 운동 후 갈증을 해소하고 도가니탕을 먹는 게 몸에 도움이 된다. 얼마 전에 미자네 황소곱창집에 집사람과 경신이를 데리고 갔었다.거기서 내가 술이 취해 한달에 한번씩은 곱창을 사 주겠노라고 했다며 집사람이 오늘 저녁에 그 곱창(beef intestines)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경신이는 곱창 대신 꼼장어(sea eel)를 먹고 싶어 했다. 집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해달라고 구체적으로 원하기 보다는 모든 것을 내가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만일 내가 그녀.. 2025.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