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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觀 : 나와 상대를 알고 현재와 미래를 보는 지혜(주역)

by 굼벵이(조용욱) 201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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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자기 자신을 깨닫는 것이다.

(I know that I don't know)

 

觀我生 : 나를 알고

觀其生 : 상대를 알고

觀國之光 : 세상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觀 盥而不薦 有孚顒若(관 관이불천 유부옹약)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믿고 공경하라.

정신과 육체를 수양하고 신앙생활을 하라.

(신앙의 대상을 정해 준 것은 아니다)

 

童觀 小人 无咎 君子 吝(동관 소인 무구 군자 린)

어린이 눈으로 순진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시키는 대로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비록 허물이 없을지는 모르나 군자다운 삶은 아니다.

군자는 다른 사람을 가르치며 다른 사람을 위해 책임지는 사람이다.

 

闚觀 利女貞(규관 리여정)

훔쳐보거나 엿보는 행동은 여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다른 사람을 엿보며 따라 하는 삶보다는 창의적인 삶을 살아라.

 

觀我生 進退(관아생 진퇴)

나 자신을 알면 전진하고 후퇴하는 시기와 방법을 안다.

나를 깨달으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하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따위를 알게 된다.

 

觀國之光 利用賓于王(관국지광 리용빈우왕)

나라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경륜이 있으면 왕으로부터 귀한 손님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나라의 흐름을 알 수 있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有孚于飮酒 无咎 濡己首 有孚失是(유부우음주 무구 유기수 유부실시)

술을 마심에 믿음이 있으면 허물이 없지만

그 도가 지나쳐 주사를 부리거나 정신을 잃으면 믿음을 잃게 된다.

믿음을 가질 정도의 술을 마시며 교분을 가지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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