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아파트 앞 산책로에서...

광양 중마동 무등아파트에 우리 사택이 있습니다.

사택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자그마한 산책로가 보입니다.

광양시에서 각종 운동기구를 가져다 놓았고 오른 편 끝에는 위령탑이 위치합니다.

아침에 잠깐 2~30분 바깥 바람 쐬며 산책하기에는 제법 그럴싸해서

지난 달에 한번 끝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아래쪽으로 컴뮤니티 센터가 보입니다.

광양제철에서 광양사람들을 위해 건립해 기증했다는군요.

광양제철은 그간 광양을 위해 정말 많은 지원을 했더군요.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보면 매우 부러워할만한 시설물들입니다.

 

광양 신도시와 이순신 대교가 보입니다.  

바다 건너엔 경남 남해도 보입니다.

이렇게 광양엔 산과 바다와 강 그리고 도시가 공존합니다.

요즘 다압에는 벗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온 산이 온통 벗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섬진강 화개여울엔 서울 견지꾼들이 발디딜 틈 없이 들어섰던데

손맛 좀 봤나 모르겠네요.

요즘 수달이 물고기 다 잡아먹어서 물고기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쨌거나 광양은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