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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소장 생활/안산지사

행복습관 그리고 유대인 이야기

by 굼벵이(조용욱)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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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격조했습니다.

날이 더우니 아마도 제가 많이 게을러진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 차장님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지난 화요일에 말씀드렸던

행복한 삶과 유대인에 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다시 정리해 드렸습니다.

행복은 그냥 때가 되면 오는 게 아니고 부지런히 찾아 나서서 발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항상 눈을 부릅뜨고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죠.

사랑이든 행복이든 지속적인 연습을 통해 내 안에 습관으로 정착시켜야 해요.

그게 행복한 삶의 비결입니다.

전 요즘 아침 출근길에 예쁜 꽃을 사진에 담으며 작은 행복을 발견합니다.

빅터 프랭클이 죽음의 아우슈비츠(나치 유대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도

삶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의미 있는 답을 찾으려는 노력 때문이었습니다.

그 의미의 프레임을 행복으로 설정하시라는 주문을 했던 겁니다.

유대인들은 2700여 년 전 나라를 잃고 이산(디아스포라)의 아픔을 겪으며

뿔뿔이 흩어지거나 노예생활을 전전하면서도 고대나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서구경제를 그들이 좌지우지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몰려드느냐에 따라 부가 따라서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재산은 물론 목숨까지 약탈을 당하며 온갖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들이 꿋꿋하게 살아가면서 세계의 부를 쥐고 흔들었던 데에는

아주 간단한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 하나가 공부입니다.

그들은 세살때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합니다.

공부를 통해 지식과 지혜의 범주를 넓히니 삶의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요.

수용소 같은 노예생활 가운데에서도 그들은

지혜의 눈으로 행복을 발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분노와 복수로 일관했다면 그들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두 번째가 아주 끈끈한 형제애입니다.

그들 간의 사랑은 하늘이 갈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세계의 돈을 모두 그들의 주머니에 담았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고급정보는 곧 돈입니다.

안산지사가 그동안 4년 연속 S를 받았던 것도 다른 지사에서 갖지 못한

이런 끈끈한 동료애 때문이었다고 저는 분석합니다.

덕분에 조회시간이 조금 길어집니다만 가급적 15분을 넘기지 않을 테니

부디 경청하셔서 수 천 년 인류사가 던지는 지혜를 잡으세요.

나이가 젊을수록 제가 전하는 메시지가 귀에 거슬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하는 메시지를 언제 어떻게 실천하는가에 따라

여러분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걸 명심하세요.

물론 돈도 많이 벌리게 될 겁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2017. 7. 19

조용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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