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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9. 28(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기를 쓰다가 갑자기 휴스턴 여행기를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Y가 해외에서 보인 행적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가 아무리 서운하게 해도 내가 참아내며 잘 대해 주어야 하는데 아직 수양이 덜 되어 인내에 어려움이 있다.
그렇더라도 LJ과장 말대로 더 이상 골을 만들지 않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지난날 그의 행동을 기억해보려고 여행기를 읽었다.
하지만 오히려 분노만 더 쌓일 뿐이었다.
8시 15분쯤 도착한 테니스장에 코치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기에 우선 조깅으로 워밍업 했다.
한 30분 가까이 달리기를 했을까 한 사람이 나타났다.
키가 조그마하고 젊은 과장인데 테사모 회원이란다.
그와 난타를 치는 사이 테니스 실력이 좋은 J과장 내외가 왔다.
그들과 어울려 한 게임 했다.
운동을 마치고 LSY이 결혼식이 회사에서 있었으므로 회사 강당으로 갔다.
아내랑 롯데백화점도 같이 다녀왔다.
해외에 나가면서 입을만한 옷이 없어 옷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아서이다.
한정 판매하는 코오롱 맨스타 잠바 두벌과 바지를 하나 사고 와이프 제안에 따라 구두를 하나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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