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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4

20040315 믿고 맡기는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자

by 굼벵이(조용욱)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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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3.15(월)

아침 일찍부터 인사제도 워크샵과 신입사원 워크샵 요약분을 처장님께 보고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늘 오후 4시에 사장 내정자에게 관리본부 현안사항 보고가 있었기에 거기에 맞추어 준비하기 위해서다.

거기다가 노조는 오후 2시에 파견자 관련 실무위원회를 갖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해와 노조 회의실에 가보니 처장님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보이코트를 해 버렸다.

K위원장과 파견자 2명(KJC, LKI)은 아예 회의장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결국 회의는 다음날 아침 10시로 연기되었고 P국장이 처장님에게로 와서는 내일 아침에 꼭 참석 해 줄 것을 부탁했다.

 

H전무님이 나를 급하게 찾아 가 보니 내게 AMP 논문작성을 부탁했다.

다면평가 관련사항을 주제로 선정하여 논문 작성 계획을 내라는 것이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 쌓이는 것 같지만 나를 믿고 맡기는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작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