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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명리심리학(양창순)

by 굼벵이(조용욱) 202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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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는 심리학을 공부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학부과정이나 대학원 과정을 제대로 공부할 수 없다면 방송통신대나 사이버대학을 통해서라도 심리학이나 상담심리학을 반드시 접해야 한다.
비단 인사담당자만 그런게 아니고 집단을 이끄는 리더 지위에 있다면 심리학 공부는 필수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인사담당을 하거나 사람을 리드하는 자리에 앉아선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인사제도부장 시절 상담심리학을 사이버대학을 통해 공부했었다.
그리고 엄청난 도움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고 이를 바탕으로 책까지 출간할 수 있었다.
이와같은 생각을 정신과 의사인 양창순 전문의가 같이 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는 심리학을 심도 깊게 파고들어야 한다.
그런데 심리학의 바탕은 프로이트를 기원으로 하여 역사도 짧고 과학적 사고에 기반하고 있어 범위가 제한적이다.
칼 융의 사람의 성격분석은 MBTI로 귀결되는데 성격유형이 그리 다양하지는 않다.
이에 착안해 양창순 전문의는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 등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명리학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이론을 주장한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거다.
과학적으로도 인간을 결국 기의 파동이라고 보기도 한다.
분자를 쪼개면 원자가 되고 원자를 분해하면 확인이 불가능한 기의 흐름만 남는다는 거다.
그런데 생년월일시의 네 기둥 사주가 그 기의 질을 결정한다는 거다 
언제 태어나는가에 따라 각자의 기질이 달라진다는 거다.
그 기질대로 살다보면 자신의 운명이 만들어지는 거다.
정신의학 또는 심리학이라는 과학적 기반에 명리학을 더하면 그 시너지가 엄청나다.
명리학의 기초이론서를 몇 권 읽어보았지만 이분의 명리학은 매우 쉽게 풀어놓아 명리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질을 이해하고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보다 풍요롭게 사는 것이다.
자신의 기질이나 운명이 그렇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생존의 비결을 스스로 터득해 살아갈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사주팔자를  잘 타고 태어난 사람은 정말 부러운 게 사실이다.
세파에 큰 흔들림 없이 부귀영화를 누리며 승승장구하는 삶을 살아가는게 사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