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1103 나도 가끔 그렇게 망가질 때가 있다.

by 굼벵이(조용욱) 2023. 7. 28.
728x90

2005.11.3(목)

어제의 일도 있고 해서 그런지 L과장이 찾아와 가락동 옥돌구이 집에 가서 소주나 한잔 하자고 한다.

옥돌집에는 KJ부처장이 JH씨와 함께 먼저 와 있었다.

우리는 거기서 소맥 폭탄을 마시기 시작했고 몹시 취했다.

폭탄주가 4잔정도 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도 모처럼 많이 취했다.

이어서 노래방엘 갔다.

나는 옥돌집 사장과 부르스 춤도 추었다.

LNS이를 안아 올리기도 했다.

철저히 망가진 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그렇게 춤추며 고래고래 노래도 불러보았다.

집에 갈 시간이어서 밖으로 나오니 J차에 대리기사를 불러 LNS과 KC 그리고 KJ부처장이 앉아 있다.

모두 같은 방향이다.

나는 전철을 타고 가겠다고 했더니 지금 시간이 12시가 넘었다는 것이다.

열심히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른 거다.

택시를 탔더니 KT과장이 택시 안에 2만원을 밀어 넣었다.

나도 가끔 그렇게 망가질 때가 있다.

사람이 늘 깨어있을 수는 없다.

때론 그렇게 망가지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