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5.26(금)
족구대회가 있는 날이다.
감사실 하고의 한판 승부를 위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동편 선수단과 서편 선수단으로 갈라 게임을 했다.
KNS위원장이 30만원을 걸고 게임을 하잔다.
서편에 소속된 K위원장의 편파적인 게임 진행으로 화가 난 우리 팀이 더욱더 분발해 게임에 승리하였다.
덕분에 오늘도 망가졌다.
LYS과장이 KC부장에게 술 한 잔 하자는 오퍼를 넣은 모양이다.
KET부장과 나 KC부장 그리고 L과장이 함께 한정식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망가질 정도로 마신 것 같다.
2차로 노래방까지 가 노래를 부르며 한정식집 종업원과 춤까지 추었다.
뚱뚱한데다 못생기기까지 하여 남자친구 하나 없을 것 같은 여종업원이다.
시종일관 그녀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열심히 춤을 추었다.
내가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와 그렇게 열심히 춤추며 놀아주는 모습이 이상했던지 택시를 타고 들어오는 길에 KC부장이 그 이유를 물었다.
나는 그녀가 너무 불쌍한 것 같아 배려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했다고 했다.
K부장이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교대 앞 웰컴 레스토랑으로 나오라고 하니 그녀는 흔쾌히 승락했다.
나도 집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나오라고 해 넷이 또 술판을 벌였다.
그렇게 새벽 2시까지 마시고 술이 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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