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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6

20060529 대구에 다녀와서

by 굼벵이(조용욱)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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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5.29(월)

OOOOOO처엘 다녀왔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직무분석을 원활히 진행시키기 위해 서울역에서 9시에 출발하는 대구행 KTX를 탔다.

강당 가득 모인 직원들 앞에서 직무분석의 실시 목적에 대하여 20분 정도 설명하였다.

정부 공무원의 변화상이나 현대 인사관리의 조류 변화를 설명하면서 우리도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동참하지 않으면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정년은 회사나 국가가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만족의 결과가 보장해 주는 것이라는 잭웰치의 말을 인용했다.

OOOOOO처장과 총무부장 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식집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 자리에서 처장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정부 정책의 허구성이나 잘못된 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미국이 성공한 가장 큰 요인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성공적 정착이다.

민주주의를 통해 국민이 뽑은 대표가 시장경제를 보호해 주었기 때문에 자연스런 경쟁을 통해 자연스런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다.

시장을 믿을 수 없어 계획적으로 개입한 유럽은 상대적으로 발전의 속도가 느렸고 개입의 범주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모든 시장을 지배한 공산주의 경제는 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부는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나서서 진두지휘하고 있다며 한바탕 비난을 퍼부었다.

 

오늘 저녁에 있을 감사실과의 족구 게임을 위해 오후 2시 46분 KTX 차를 타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스트라이커 KHK가 게임 시작과 동시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지고 말았다.

스트라이커가 없으면 족구는 질 수밖에 없다.

시합이 끝나고 감사실 직원들과 함께 어울려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술 한 잔 거나하게 되어 나오면서 KC부장에게 한전 찻집에서 맥주 한 잔 더하고 가자고 했다.

LM과장과 KM과장도 함께 갔다.

술값은 내가 계산했다.

KC부장이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나를 내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