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11(일)
아이들을 데리고 교대 운동장에 나가 아침 운동을 시켰다.
공부를 못하면 운동이라도 잘해야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아무리 뒤져 찾아도 잘난 구석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면 속이 답답해진다.
혼자 성빈센트 병원엘 갔다.
내가 도착하기 바로 직전에 형님 내외와 큰누나 내외가 막 도착했던 모양이다.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큰 매형이 점심 값을 내었다.
큰 매형은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도 생각이 굳게 닫혀있다.
OO이가 농사짓고 있는 200여 평의 자기 땅에 허락도 없이 비닐하우스를 지어놓았다고 난리가 났다.
OO이가 그 땅을 차지할 목적으로 거기에 비닐하우스를 지었다는 것이다.
SS이에게 전화를 걸어보았다.
SS이 생각도 그가 그런 의도를 가질 만큼 영악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라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렇게 이야기하는 내가 잘못되었다며 핏대를 올리는 큰 매형이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변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차라리 매일 매일 공부를 통하여 스스로 깨우쳐 행동하며 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책을 읽으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어 저자의 생각을 받아들이기에 자신을 쉽게 변화시킬 수 있다.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뉘우치며 지금까지의 신념체계를 바꾸어 나가기 때문이다.
저녁 5시 30분경에 수원을 떠나 집으로 향했다.
한번 다녀온 길이어서 길을 익혀 쉽게 운전을 할 수가 있었고 덕분에 빠른 시간 내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3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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