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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7

20071026 불공정이 공정한 것처럼 보일 때까지 수양해야

by 굼벵이(조용욱)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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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6(금)

아침에 일찍 깨었다.

몸도 많이 피곤했었는데 아마도 오늘 모임이나 내일의 조행계획 때문이 아닌가 싶다.

처장이 내게 보인 부정적 반응 때문에 기분이 영 아니다.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의욕도 사라졌다.

마음속이로 긍정의 힘을 되 뇌이지만 아직 마음수양이 덜 되어 그냥 감정의 노예가 될 뿐이다.

삶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담금질이 필요하다

힘들고 어려운 경험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에 따라 그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진리로 무장하여 삶을 담금질해야 한다.

뼈를 깎는 처절한 아픔도 맛보고 끊임없는 희생이 이어지면서 불공정한 일들이 공정한 것처럼 받아들여질 때까지 마음을 수양해야 한다.

부사장이 비정규직 여직원 한 명을 데리고 와서는 채용방안에 대하여 검토해 달라고 요구한다.

원칙 없는 인사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정당성을 부여해달라는 주문이다.

엄청난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아는 나로서는 사실 어찌 해 볼 도리도 없다.

최근 4,5직급 호칭과 관련해서 가뜩이나 나에 대한 그의 부정적 이미지도 강한데 나쁜 일만 겹친다.

너무 힘들어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이럴 때 퇴로를 마련해 줄 겸 교육의 형태로라도 날 보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