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31(일)
어제 황농문의 몰입과 김용욱의 몰입을 모두 읽었다.
그들의 주장에깊이 공감한다.
그걸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이걸 읽고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가치 있는 노력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절대 억지로는 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몰입하는 삶을 살아가게 할 수 있는지 그걸 또 하나의 고민과제로 삼아야 할 것 같다.
그 책을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잠깐동안 강의를 해 주면 어떨까 싶다.
그러나 그걸 마음으로 들으려는 그런 의지가 먼저 있어야 한다.
특히 호신이 녀석은 현재 매사 부정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곤란하다.
그 실천방법의 일환으로 오늘 할 일 일곱 가지를 중요한 순으로 적어보자.
1. 테니스를 한다.
2. 12시 이전에 점심을 마치고 반드시 집으로 들어온다.
3. 영화를 한 편 본다.
4. 독서한 책 세권(몰입 관련2권, 리더십 골드)을 정리한다.
5. OZ principle을 읽기 시작한다.(책은 여러 권을 분산해서 읽는 것보다 한권을 빨리 끝내는 게 좋을 것 같다)
6. 형에게 해 줄 이야기를 고민한다.
7. 아침에 일어나 어영부영 머뭇거리며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한다.
8. 책의 중요내용을 ppt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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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자신이 읽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 주고, 벤자민 프랭크린은 읽은 책을 다시 글로 정리하면서 그 책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단다.
나도 가끔은 그런 행동을 한다.
그런 현상은 누구에게나 내재된 경향성이다.
그런데 그걸 적극적으로 개발한 사람은 성공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
어제 박종확 부사장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지난번 읽었던 면역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박전무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처음엔 부정적인 경향성을 보인다.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이 가끔 보이는 일반적 경향성이다.
나는 면역력에서 주장하는 내용 중 사람은 내장의 온도를 높여주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특히 암세포는 높은 온도에 견디지 못한다고 하기 때문이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열이 나는 이유가 침투한 적을 소멸하기 위해 백혈구를 비롯한 면역체계가 활발하게 작동하기 때문이란다.
따라서 일부러라도 내장을 따뜻하게 해 주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그 좋은 방법으로는 첫 번째가 땀이 나는 유산소 운동이고 그렇게 할 수 없을 때 취할 수 있는 방법이 목욕이다.
목욕은 반신욕 따위를 통해 온 몸의 혈행을 돕고 내장의 온도를 높여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게 좋다고 한다.
체온이 저하하면 질병이 생기고 저항력이 약해져 결국은 죽음을 초래한다.
그래서 늘 사람은 운동을 해야 한다.
무르익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서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느끼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부족한 사람은 늘 자신이 남보다 잘났음을 자랑하려 한다.
그러다보니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생각 따위를 지나치게 내세우려는 경향성이 있다.
그러다보니 말도 많아져서 다른 사람이 말할 기회를 빼앗고 이로 인하여 다른 이에게 상처를 줄뿐더러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게 많은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면서 티격태격 싸움이 일어난다.
조그마한 시골 동네에서 주민끼리 잘 지내다가도 싸움이 자주 일어나는 원인이 대체로 여기에 있다.
어제는 꿈을 꾸었는데 너무도 선명하게 내 뇌리에 남아있었다.
그 꿈이 너무 무서워 잠에서 깨었었다.
나는 높은 건물에서 아래 도로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때 초등 1년생 정도의 아이가 멋모르고 무단횡단을 했고 이를 피하려던 자동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한 교통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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