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금)
사업소 렉춰투어에 필요한 교안(lessen plan) 작성에 열을 올렸다.
어제는 20여장의 교안을 준비해 보았다.
의외로(unexpectedly) 진도가 더디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는 듯하다.
다음 주 까지는 교안 작성을 마무리 하고 그 다음 주부터는 직접 사업장을 돌며 교육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급적이면 모든 사업장을 돌며 한전의 전 간부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2직급 이상은 필수로 하고 3직급은 사업장의 교육장 사정에 따라 최대한 많은 직원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상철 처장도 그런 나의 계획에 덩달아 의욕에 차있다. (full of desire)
그의 생각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선택했고 자신의 생각으로 내재화 시켜 나를 도우려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더 이상 주저할 이유가 없다.
어차피 지금까지 내가 추진해 왔던 일이었고 그러기에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되는 것이다.(make a clean finish)
나는 내 책을 중심으로(turning on) 교안을 작성할 것이고 이왕 하는 거(at all)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계속 보완해 나갈 것이다.
점심은 권서방네 순대국집엘 갔는데 백승정 처장이 우리 밥값까지 내고 갔다.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와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메일을 보내주었다.
저녁은 집에 들어와 집사람과 함께 했다.
집사람은 돼지고기를 구웠고(grill) 나는 안주에 맞추어 자동적으로 소주 반 컵을 준비했다.
집사람도 스스로 머루주를 가져온다.
술은 그 정도 마시면 몸에 그리 부담되지(burden) 않고 오히려 몸에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집사람은 요즘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쪼잔한(petty) 남자들의 행태를 이야기 한다.
무언가 자신의 주변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필요한데 내가 그걸 잘 들어주지 못해 집사람은 언제나 불만이다.
OOOO일과 관련하여 OO팀 남자들이 그 일을 안한다고 해서 7직급 여자들이 그걸 받아 하겠다고 해 한 일을 놓고 남자들이 배가 아파 이런 저런 방해공작을(disturb) 한다며 불만에 차 있다는 이야기다.
덕분에 30만원의 OO비를 월급에 추가로 받는다니 그럴만도 하다.
돈 앞에는 누구나 그렇게 비굴해(servile/obsequious) 질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남편도 돈 버는데 당신은 나서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하려다 말았다.(hold the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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