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임진강 번출기

 어제 삼성동에서 있었던 입견지 모임에 참석했었습니다. 구름과 계곡선배님, 설악산꾼선배님, 하늘구름선배님, 사이버준선배님, 그리고 처음뵜는 굼벵이선배님과 낚시얘기로 꽃을 피우던중 어느분이 갑자기 번출을 제의..낚시꾼이 낚시가자는데 무슨 말이 필요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아침 하늘구름선배님, 사이버준선배님, 굼벵이선배님, 그리고 저를 태운 차는 이미 임진강 도깨비여울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도깨비여울에서 산물선배님, 고인돌선배님과 조우..

 

2주전에 불거지님의 56짜리 잉어 도깨비가 나타났던 그곳.

 

오늘의 도깨비로 당첨된 친구들입니다. 견지출조 세번째만에 왼쪽에 있는 적비 큰 녀석을 낚으신 굼벵이선배님이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른쪽에 멍짜에 조금 못미치는 대적비는 괴기임자가 두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 해답은 하늘구름선배님만이 아십니다. 저는 명찰달고 물밖으로 머리 디미는 물고기 처음 봤습니다.ㅎㅎㅎ

 

이날 잡힌 고기중 유난히 체색이 고왔던 불거지..근데 어느 고수분의 말씀으로는 지느러미로 봐서는 갈견이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판정 좀 해주십시오.

 

이날 어디서 많이 뵌분을 나중에 만났습니다. 큰 논란이 일것으로 보이는 대적비 임자중 한분이십니다. 참외배꼽님 가족입니다.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커피 잘 얻어 마셨습니다.

 

이날의 임진강 도깨비 체포특공조입니다. 왼쪽부터 오승준(사이버준)선배님, 조용욱(굼벵이)선배님, 김영삼(하늘구름)선배님, 영원한 임진강 지킴이 고인돌(김군학)선배님입니다.

 

굼벵이 선배님 오고 가는길 운전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배님들 만나뵈서 반가왔고 오늘도 역시 많이 배운 하루였습니다. 이번 주말 단양에서 뵙겠습니다.

출처 : 여울과 견지

글쓴이 : 누리미(최수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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