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사랑하라’ 라는 말의 의미
난 사실 그 말의 의미를 잘 몰랐었거든
그런데 홍천 가던 날 갑자기 그 말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지.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바로 내 뒤를 가던 자동차가 과속을 하면서 나를 앞지르더니 갑자기 나타난 외벽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으려고 급 브레이크를 걸더라고.
당연히 끼이익 소리와 함께 자동차 타이어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나도 덩달아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었어.
다행히 그 차는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았고 그 바람에 나도 무사히 갈 수가 있었지.
만일 그 차가 바로 내 앞에서 장애물에 부딪쳐 튕겨나왔다면 내 차와 부딪칠 것이고 그러면 나는 아무 과실이 없는데도 온전하지 못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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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웃집에 새로 이사를 왔는데 떡을 한 접시 가져왔더라고
이웃을 잘 만나니 떡도 한 접시 얻어먹을 수 있더구나.
바로 윗집은 아이들이 심하게 뛰어 다니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날도 있지.
어린 꿈을 위해 이를 참아내려니 그것도 무척 고통스러웠어.
만일 흉악한 강도범이 이웃에 산다고 하면 그건 더욱 견디기 힘든 일이 생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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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린 결론인데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멀리 살면 떡 한 접시 못 얻어먹는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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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하는 이야긴데
자주 이 카페에 들러 서로 이웃처럼 지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 시골에서 우리 어릴 때처럼......
그런 의미에서 리플을 한번 달아보는 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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