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소중한 나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지혜' 라는 책을 읽었어요.
원제는 'wisdom for the rich' 더군요.
그 책을 읽으면서 묘한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는 세상 만물과 교감하고 있다는 생각이었어요.
푸른 소나무와도 교감하고, 솦 속의 고슴도치와도 교감하고, 땅 속의 굼벵이와도 교감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세상 만물이 공존공영의 사이클을 이어가려면 그런 교감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어떤 생명체는 더듬이를 이용해서 교감하고, 어떤 생명체는 특별한 감각기관을 통해 교감하는 것 같아요.
그럼 사람은 어떻게 교감할까 생각해 봤어요.
대부분의 고전들이 인간은 '생각'을 통해 교감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창조주는 '경청'의 대가라서 오로지 듣고 실천만 하실 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안 된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면 말없이 원하는 것을 보내 주신다네요.
그리고 그분은 경쟁을 싫어하신대요.
경쟁은 본질적으로 이긴 자가 진자의 몫을 가져가는 것이잖아요.
그런 경쟁은 악덕이고 필요가 없대요.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지 않더라도 원하면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쟁취의 필요성이 없는 거죠.
그래서 남의 것을 빼앗는 것 보다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답니다.
그러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랍니다.
창조주가 준 선물을 마치 자신이 창조한 것처럼 교만을 떨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매사 나에게 선물을 주신 창조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모든 종교가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혹시 압니까?
나의 진정성을 믿고 내가 바라는 모든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들어주려는지....
크게 어려운 일 아닌데 난 그냥 믿어 보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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