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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무들기 생각

이 또한 지나가리라

by 굼벵이(조용욱) 201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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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죽을 것 같이 힘든 시간도 언제 그랬냐는 듯 흘러 지나갑니다. 

또 아무리 좋았던 시간도 우리 곁에 결코 계속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다.

그 시간 또한 흘러 지나갑니다. 

본래 이 말은 유대경전 주석서인 미드라쉬(Midrash)의 `다윗왕의 반지` 에서 나왔습니다.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세공인을 불러 명했습니다.

"날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그 반지에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환호할 때 결코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큰 절망에 빠져 낙심할 때 결코 좌절하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이에 세공인은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었지만,

정작 거기에 새길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 끝에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때 솔로몬이 세공인에게 일러준 글귀가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였다고 합니다.

 

결국,권력도, 명예도, 부도, 사랑도, 또 실패와 치욕, 가난과 증오도

모두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갈 뿐입니다.

 

 

SLP연구회 가재산 사장이 주신 글을 홍석환 팀장의 아침편지에서 재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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