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최고의 고교생에 선발되고 현재 예일대에 재학 중인 재미교포 2세 이형진은
그의 자전 에세이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에서
“공부는 이 세상의 수많은 비밀과 지혜를 아주 짧은 시간에 섭렵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확실한 방법이죠.
공부를 통해 세상의 많은 지혜를 익히고 숨어있는 기회들을 발견해 가는 것은
결국 내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한다.
그는 공부를 하기 위해 정말 그럴싸한 이유를 찾은 것이다.
그가 제시한 공부 비법은
‘공부를 바라보는 관점,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에세이의 제목 또한 얼마나 의미심장한가!
공부를 ‘내 인생에 대한 예의’라고 표현한 것이다.
누구나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보람되게 살고 싶어 한다.
인생을 보다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지식이나 지혜의 범주를 확장하여야 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공부를 하지 않아서 풍요로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면
나는 나에 대한 예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 자신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스스로 경멸하는 것이다.
경신아, 호신아!
이제부터 아빠는 너희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을 하지 않으련다.
대신 너희들 인생에 대한 예의를 갖추라고 말하련다.
자신을 포기하고 방치하는 것은 창조주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이다.
만일 너희가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먼저 삶을 알아야 할 것이고
삶을 알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며
공부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공부에 대한 관점,
공부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공부할 필요가 없다.
이 글이 너희들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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