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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 김재진의《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 <치유>(전문)에서 -
색즉시공 공즉시색이거늘
늘 색으로만 살아가는 내 모습을 그린 시군요.
사유가 색을 만들고
그 색이 또다른 색을 만들며
없는 것을 있다하고
있는 것을 없다하며 살아갑니다.
일체유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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