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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자기경영 산책

미생물과 나

by 굼벵이(조용욱)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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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전문가인 브렌다 러너 박사는

"인류는 모든 생명체와 공통 선조를 가졌다.(share a common ancestry)

특히 미생물 체계와 가까운 친밀성(close intimacies with microbial world)이 있다.

인체 세포는 극히 일부만 인간 고유의 것이다.

그래서 전염병 감염, 전염에 취약할

(be susceptibleto contracting and transmitting infectious disease)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리처드 프레스턴의 말은 더 불안하다.

"생물은 어느것 하나 명확한 것이 없다.

우리가 뭔가를 이해했다고 하는 것은 겨우 한 꺼풀 벗겨낸(peel off a layer) 것일 뿐

그 아래 훨씬더 복잡한 것들이 도사리고 있다.

자연은 결코 간단치가 않다."(be anything but simple) 

조선일보(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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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볼라 바이러스 관련해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전염병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은 같은 조상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태초에 인간이 물고기에서 진화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인체세포가 모두 미생물과 유사하며

극히 일부만 인간 고유의 것이라는 말에 말문이 막힙니다.

아주 작은 차이가 미생물을 인간이 되게 할 수도 있다는 말과 같네요.

그래서 돌연변이가 나타나나봐요.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이 교육을 통해 확산되어 온 반면 

신에 의한 천지창조론을 주장하는 종교가 중세 이후 조금씩 쇠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둘이 서로 팽팽하게 맞서면서 미국에선 재판으로까지 이어졌다네요.

진실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서로 싸우지말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인간도 미생물에 다름없다고 하니 겸손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오늘의 삶에만 열중해야 할 것 같아요.

그게 신의 뜻이고 과학의 결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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