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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자기계발 산책(2011이전)

INCOGNITO(데이비드 이글먼:샘엔 파커스)

by 굼벵이(조용욱)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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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뇌에서 벌어지는 일과 의식은 가능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의식이 자꾸 끼어들기 시작하면 뇌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손가락이 어느 선반위에 있는지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제대로 피아노를 칠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자신의 눈에 들어온 소량의 정보만 부호화 한다.

나머지는 모두 가정에 불과하다.

어떤 지각이 승리를 보이느냐에 따라 그 때 그 때 다른 것을 본다.

외부세계에는 변함이 없는데 뇌가 완전히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실재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

뇌가 말해주는 대로 볼 뿐이다.

뇌에게 정보만 제공하라.

나머지는 뇌가 알아낼 것이다.

환각은 고삐 풀린 시각일 뿐이다.

뇌는 단순히 자극에서 반응으로 이어지는 행동을 넘어서서 실제 감각보다 먼저 예측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선행 자극이나 사건이 후속 반응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점화(PRIMING)라고 한다.

운동선수들이 몰입하게 되면 무의식이라는 뛰어난 기계는 쇼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앞서고 있는 선수에게 “어떻게 해야 그렇게 서브를 잘 넣을 수 있죠?”라고 물어보라.

상대방이 서브를 넣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는 순간 승리의 여신은 그의 곁을 떠나게 된다.

맛은 유용성의 지표일 뿐이다.

진화적 목표는 우리의 생각을 움직이고 형성한다.

우리는 전자스펙트럼의 일부만 지각한다.

그 중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은 10조분의 1도 안된다.

사람과 달리 꿀벌은 자외선 파장으로 운반되는 정보를 읽어낸다.

방울뱀은 적외선을 볼 수 있다.

현실은 뇌에 의해 수동적으로 기록되는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구성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아기들은 백지 상태로 태어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해결책을 가진 상태에서 많은 문제들을 접한다.

철학자들은 미래의 당신을 구속하기 위해 현재의 당신이 자유롭게 내린 결정을 ‘율리시즈 계약이라 부른다.

외계 서브루틴의 일부는 본능적이고 일부는 학습된다.

자동화된 알고리즘(테니스 서브, 병아리 감별)은 일단 회로에 새겨지면 접근할 수 없는 좀비 프로그램으로 변한다.

뇌의 한부분이 선택을 하면 다름 부분은 재빨리 이유를 설명하는 이야기를 지어낸다.

뇌는 사람들이 의식적으로 충동을 느끼기 전에 이미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

의식은 무엇을 회로에 새겨야 할지 목표를 세우기만 할 뿐 다른 일은 거의 하지 않는것 같다.

그가 내린 첫 번째 결론은 자신에 대해 알려는 노력은 헛수고라는 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변화할 뿐더러 정형화된 설명보다는 늘 앞서가기 때문이다.

인류에게 가장 적합한 연구는 인간이다.

나는 화학물질의 총합이다.

역사적 예언자들이나 순교자들, 일부 리더들은 측두엽 간질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실은 우리의 생물학적 뇌가 무엇을 내놓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지름이 1미리의 750억분의 1에 불과한 이 바이러스는 자기보다 2500만배나 더 큰 동물의 몸을 빼앗아 살아간다.

자기 뜻대로 인간을 조종할 정도로 똑똑한 생명체다.

인간과 동물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는 동일하지만 배열이 다르다.

인간의 게놈과 개구리의 게놈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다.

대다수의 질병은 10개 혹은 수백개의 유전자들이 미묘하게 작용해서 발생한다.

게다가 우리 몸에는 실제 유전자로 작용하지 않는 정크 DNA 들이 80~90%나 된다.

인성은 유전자와 환경 모두 중요하다.

마음은 뉴런들의 통합에 달려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