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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철학의 근본문제에 관한 10가지 성찰(나이절 워버틴)

by 굼벵이(조용욱)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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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 신에 대해 느낀 단상은 대충 이렇다

신은 인간의 무지와 공포가 만들어낸 상상속 창조물이다.
신을 통해 자신의 능력으로 실현할 수 없는 욕망을 구현하려 하거나

자신이 행한 죄로부터 구원받고 싶은 욕망에 기인한다.
즉 신은 인간이 스스로를 구속하기 위해 상상으로 만들어낸 피조물이다 
공동체를 구속하기 위한 일종의 사회적 약속이며 질서이다.
공동체를 한방향으로 정열하기 위한 도구이다.
인류발달 초기 집단화 과정에서 무리나 집단마다

각종 잡신들이 존재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일본인들이 집집마다 모시는 신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는 의회에서 결정한 법과 국민이 선출한 정부가 곧 신이다.


밑줄친 글

에우티프론의 딜레마
어떤 행위가 도덕적으로 선하기에 신은 그 행위를 명령하는가 아니면

신의 명령이 그것을 도덕적으로 선하게 만드는가?
도덕적 상대주의
도덕 판단은 오직 특정 사회에 대해 상대적으로만 선이거나 거짓으로 판단될 수 있다

절대적인 도덕 판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평등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가 아니라 어떤 면에서의 평등이다
그러므로 어떤 이가 자신을 평등 주의자라고 선언할 때

그가 실제로 무엇을 의도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것이 중요하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는 말을 씀으로써 잘못을 범했다

즉 만일 그가 자신의 일반적인 회의적 접근과 일관되려면

그런 사고들이 '존재한다'라고 말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만일 사고들이 존재한다면 따라서 사고하는자가 존재한다'는 가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관념론에 의하면 대상은 오직 그것이 지각되는 동안에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유아론에 의하면 존재하는것은 오직 나의 마음이며 다른 모든것은 내 자신이 창작한 것이라는 견해다 
나의 영화 상영실 바깥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과학은 잘못을 통해서 진보 한다

이론이 반증되고 더 나은 이론에 의해 대체되면서 진보 한다는 말이다
몇몇 철학자들은 예술은 결코 정의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