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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소크라테스(루이 앙드레 도리옹)

by 굼벵이(조용욱) 201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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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철학자는 밀레토스 출신의 탈레스로서

그의 출생 시기는 소크라테스보다 한세기 이상 앞선다

탈레스는 더이상 신과 같은 초자연적인 원인들을 개입시키지 않고

물질적 원인들을 통해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유형의 탐구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최초의 철학자였다

반면 소크라테스는 자연탐구로부터 관심을 돌려

장차 철학적 성찰이 오직 인간사에만 몰두하도록 전력을 다했다는 점에서

철학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해산을 하게끔 돕는 것 그게 신께서 내가 하도록 시킨 거야

하지만 내가 직접 낳는것을 못하게 막으셨지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나 자신은 결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없을 뿐더러

지혜라는 명칭에 걸맞은 그런 발견은

나의 영혼의 선물로써 결코 생겨날수도 없다는 뜻이지

하지만 나의 상대자가 되는 이들의 경우 확실히 몇몇은

처음에는 딱히 똑똑해 보이지도 않네만 우리 관계가 지속될 수록

모두에게 신의 지혜를 허용하는 경우가 생기며

그 때 그들이 내오는 그 성과는 참으로 놀라운 것이지

그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말이야

그리고 또 분명한 점은 그들이 나로부터는 어떠한것도 배우지 않는다는 사실이야

오직 그들 자신으로부터 수많은 아름다운것을

그것들의 담지자로서 그들 스스로 발견해 낸다는 사실이지

하지만 불만으로 말하자면 신께서 그 원인이지

그리고 나도 그렇고


(그래서 나는 코칭 리더십의 창시자가 스크라테스임을 알게 되었다.

산파술,,,,,

그게 코칭리더십의 효시다.

리더란 제 생각대로 다른 사람을 이끄는게 아니고

각자 다른 사람의 다른 생각이 제대로 꽃피울 수 있게 하는게 리더다.

그걸 제대로 실천한 사람이 스크라테스다.

그는 본인 스스로 최고의 현자라며 거들먹거리는 나르시시스트들을

수많은 군중앞에서 각개격파했다.

그것도 다름 아닌 산파술과 무지의 지로서

산파술을 통해

끊임없는 질문으로 상대방 생각의 한계를 드러내게 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게하고

이를 통해 지식이나 지혜 앞에 겸손을 가르치며

끊임없는 학문추구를 주문했다.

그보다 한 세기 앞선 동양의 거성 공자와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