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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무들기 농장

회색분자

by 굼벵이(조용욱)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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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 한 분이 잠시 쉬신다며 잠수를 타셨다.
페친분들이 너무 많이 성원해주셔서 기대에 부응하기 어려워 잠시 쉬신단다.
글도 잘 쓰시고 사진도 잘 찍으시는 분이다.
더 잘 쓰고 더 잘 찍고 싶은데 그러려니 마음에 부담이 많이 가셨던 듯하다.
얼핏 우리가 pet dog을 소유한 듯싶지만 개가 우리 머리 꼭대기에 앉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난 '더도 말고 덜도 말고'란 말을 좋아한다.
'과유불급'이란 말도 마음에 담고 산다.
그래서 페북 포스팅도 일주일에 하나 정도 올리는걸 원칙으로 삼고있다.
회색분자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도 있지만 회색은 검은 색과 흰색을 한데 버무린 새로운 색일 뿐이다.
달도 차면 기울고 해바라기도 영글면 기운다.
그런데 딱 한가지, '사랑' 만큼은 과해도 괜찮다.
오늘도 사랑하러 서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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