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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공경할 수밖에 없는, 아니 공경해야만 하는 이유를 알았다.
온 들판이 타들어가고 곡식이 비들비들 말라 죽어가는걸 보고 알았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고 한다.
햇빛, 물, 공기를 누가 관장하는지 모르지만 이땅의 모든 생물을 보살피는 주체를 우리는 하느님이라 부른다.
춘하추동 계절이 변화하듯 #생로병사를_통해_온갖_살아있는_것들의_삶을_지배한다.
생명에 경외감을 느끼고 자연 앞에 겸손해야 하는 이유다.
곧 장마가 들이닥친다는데 가뭄 속 장마를 반겨야할지 꺼려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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