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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5

20050709-10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by 굼벵이(조용욱)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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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9(토)

하루 온종일 영화를 보았다.

논문을 써야 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영화만 보았다.

 

 

2005.7.10(일)

종중 토지매각과 관련하여 종중회의가 있다고 해 시골에 다녀왔다.

작은 아버지가 나보고 종사 일을 보라고 한다.

나는 바빠서 할 수 없다며 계속 사양하였다.

 

(이 때 내가 개입되었다면 지금의 나는 종사문제로 곤경에 처해질 수도 있었다.

안하길 천만 다행이다.

아니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다행이다.

아무래도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맞는 듯하다.

이렇게 잘 보살펴주시니 말이다.

종사문제로 종손인 형은 결국 소송에 휘말리며 치매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