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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9.12(월)
아침 부장회의 시간에 OO지사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였다.
그날의 추억이 너무 좋았고 정말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거운 밤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혼자 기분에 취해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늘어놓았는데 잠깐 비치는 KH이 얼굴이 일그러져 있다.
시샘이 나는 모양이다.
적어도 자기가 OO출신인데 자기를 초청하지 않고 나를 초청한 것이 기분 나쁜 요인 중의 하나일 것이다.
처장 앞에서 그런 얘기하며 사랑받는 내가 얄미워 죽겠다는 표정이다.
그렇게 느끼는 내가 혹 잘못된 것은 아닌가 싶어 회의에 함께 했던 KK부장에게 가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KK부장은 내가 잘못된 것이 절대 아니라며 KH부장이 유달리 욕심이 많고 질투나 시기심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내게 공감한다.
나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고도 했다.
내가 정상이고 그가 비정상이란다.
그녀는 오히려 나를 통해 부장회의의 숨막히는 분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바쁜 하루가 지나갔다.
OO직군 관리방안에 대한 교정을 보아주고 KT과장이 해온 인사평가 중간 보고서를 손보아 주었다.
CSY이가 와서 한 시간 이상 인생 상담을 하고 갔다.
KEY이도 와서 금요일 상담 예약을 하고 갔다.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호신이 담임선생님에게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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