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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의 역사(용욱이의 내면세계)/2006

20060419 정부 경영평가 수검

by 굼벵이(조용욱)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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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4.19(수)

정부 경영평가 수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수검에 경악했다.

하지만 KTH가 평가위원 BSH과 같은 대학 같은 과 친구여서 은근한 기대감도 있다.

그러다보니 KTH의 천방지축 오만방자한 태도가 눈엣가시였지만 고등학고 4년 선배인 내 입장에서 사랑으로 잘 감싸주어야 했다.

그런 일을 당할 때마다 나는 내 자존감과 싸워야 했다.

하지만 본심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어쩌다가 자신도 모르게 갑작스레 튀어나온 불손한 언어에 더이상 의미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그런 저런 수검은 잘 진행된 것 같다.

납득할 수 없는 합리적 설명이나 근거도 없이 제 멋대로 잣대를 설정하고 그것만이 절대 진리인 양 거기에 맞추려는 평가위원의 평가방식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의 태도가 겸손했고 무언가 잘한 점을 찾아 좋은 점수를 주려는 노력이 역력했으므로 결과를 한번 기대해 볼만하다.

조직부문도 보고서는 영 엉망이지만 수검은 잘 한 것 같아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본다.

 

노조 PHK와 점심을 같이 먹었다.

P국장은 우리 식구들 모두를 데리고 나간 자리에 자기만 혼자 달랑 나왔다.

 

KYS과장을 데리고 인사부장 교류회에 함께 나갔다.

부동산 특강도 그렇고 역량평가 강의도 괜찮았던 것 같다.

 

KC부장이 LC부장과 함께 저녁자리를 섭외해 주어 명동 미도리에서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그 자리에 JI부장도 함께 했다.

적잖이 취한 내 모습으로 보아 술잔이 꽤나 많이 돌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