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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1
오늘부터 1박2일간 단양에서 여울과 견지 공출이 있다.
공출은 저녁에 참석하기로 하고 우선 일명 콰이 강이라고 불리는 충주 조정지 댐 밑의 자그마한 여울을 찾았다.
거기서 우선 멍짜 손맛을 보고 점심으로 권재구 선배가 끓여준 라면을 얻어먹은 후 다시 입수하여 물고기 사냥을 계속했다.
힘 센 누치의 저항에 계속 줄이 터져나갔다.
1.5호 줄이면 대부분의 물고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데 물살이 세고 물고기 힘이 좋으니 웬만큼 강한 줄로는 감당이 안 된다. 대어 잡이 훈련에 제격인 여울이다.
오후 3시경에 조정지를 나와 단양으로 향했다.
낚시를 다니다 보면 낯모르는 지방도로를 자주 다녀야 하는데 길치인 내가 감당하기 어려워 45만원을 주고 결국 내비게이션을 샀다.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50만원 짜리를 10%할인하여 45만원에 준다기에 그걸 구입했다.
내비게이션 사기를 정말 잘했다.
덕분에 단양까지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었다.
단양공출에는 정말 많은 견지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었다.
나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 편이지만 안면몰수하고 그냥 함께 어울렸다.
나대로 나를 지키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론 그렇게 얽히고 섥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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