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수노조2

20110719 경영을 모르는 경영자의 과욕에 대하여 7.19(화)사장은 실무자인 우리의 뜻을 저버리고 초강경 대응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그러면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진다.그런다고 수그러들 사람들도 아닌데 돈이 얼마가 들던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다. 그러는 새 이치훈 부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노조 설립 신고필증이 이미 나왔단다.오후 두 시에 신고필증을 받으러 오라고 해 그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노동부 담당 과장이 직접 뛰어다니며 유관부서 결재를 받아내 11시 반 경에 바로 신고필증을 내주었다는 것이다.이부장이 그 과장에게 회사 측의 노조 설립 방해공작이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냐고 물으니 당연히 부당노동행위에 속한다고 했단다. 사장에게 박살나게 터진 김종호 전무가 노무처장 방에서 회의를 소집했다.내게 이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MBO 평가 제도 개악안.. 2025. 4. 3.
20110415 노사문제 까지 나보고 해결하란다 4.15(금)아침 새벽에 일찍 회사에 나가 정하황 처장과 테니스를 했다.테니스장 샤워시설이 잘 돼 있고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도 가능해 가끔 새벽에 테니스로 운동을 하고 사무실에 출근한다. 오후에는 인사처장이 또 복수노조를 준비 중인 정년퇴직 예정 직원에 대한 처리방안을 지시한다. 나는 성과관리팀장이어서 직무명세서상 직원들 성과관리만 하면 되지 노사문제까지 관여할 바가 아니다.하지만 김종호 전무는 내가 복수노조 문제까지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별도의 노무처 조직도 있는데 꼴랑 차장 한사람만 근무하는 내 조직에서 그걸 해결하도록 지시하는 것이다.노사업무 전담부서인 노무처에서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나보고 해결하란 거다.노사문제는 인사처에서 해결할 사항이 아니다.처장에게 대충(roughly) 내가 이와 관련.. 2025.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