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상한 스승
스승이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첫 번째 제자에게 썩은 생선을 건네며 물었다.
“무슨 냄새가 나느냐?”
“썩은 냄새가 납니다.”
“그것은 네 마음이 썩었기 때문이니라.”
두 번째 제자에게 물었다.
“저 밤하늘이 무슨 색깔인고?”
“예, 검은 색입니다.”
“그건 네 마음이 검은 탓이로다.”
세 번째 제자에게는 마늘장아찌 간장 맛을 보여주며 물었다.
“무슨 맛이 느껴지느냐?”
“짠 맛입니다.”
“그래, 그건 네가 짠돌이라서 그렇다.”
이어 그 옆에 앉은 제자에게 간장 맛을 보라고 했다.
머리를 굴린 제자가 점잖게 말했다.
“아주, 단 맛이 느껴집니다.”
.
.
.
.
.
"그래? 원 샷!”
'봄무들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당신에게 한눈에 반했소 (0) | 2008.01.16 |
---|---|
비발디 사계 (0) | 2008.01.15 |
호출한 분? (0) | 2008.01.09 |
차 비 (0) | 2008.01.04 |
어느손으로 커피를 저으나요? (0) | 2007.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