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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평택 시골 집에 다녀왔어요.
내 친구 순옥이 아들 장가를 보낸다고 해 거기도 다녀와야 하고
토지 임대차 계약도 갱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토지를 사용하시는 분이 토지 위에 비닐하우스 설치를 희망하셔서
계약기간 종료시 철거를 확약하는 조건으로 임대차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11시 경에 집에 도착했는데 어머니는 성당에 가셔서 안 계시고
화단에 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이녀석들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꼭 30년 전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ㅎㅎㅎㅎ)
우리는 이렇게 화단을 가꾸며 예쁜 꽃을 피우게 하기도 하지만
훌륭한 후배를 가꾸어서 멋진 인재로 꽃피우기도 합니다.
그게 인생인가봅니다.
나는 얼마나 훌륭한 후배들을 꽃피웠는지
한번 쯤 되돌아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