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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즈는 공리주의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공리주의가 절차나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공리주의는 쾌락과 행복을 가져오는 결과의 합이 절차나 과정상의 고통의 합보다 크다면
어떤 정책이든 용인되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무지의 장막이 걷히고 자신이 피해를 입은 소수임이 밝혀질 때
이를 스스로 용인할 수 있을까?
더 많은 살인을 가져올 수 있는 폭동을 피하고 사회를 안정시킨다는 이유로
살인범이 아닌 사람을 살인범으로 몰아가는 것이 정당화되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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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완벽하게 타인의 느낌이나 생각을 자신의 것처럼 느낄 수 있고
합리적인 사고체계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이에 대한 판단이 곤란하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공감능력과 합리적인 사고가
개인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허접한 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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