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이판스 볼링회 모임 후기

7.21일 오후 6시 30분 아이판스 볼링장에서 만났습니다.

세심하신 우리 김병부국장님이 배고플까봐 빵을 사오셨습니다. 

신세대들이 먹는 빵이라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암튼 밀떡 안에 무슨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맛있었습니다.

백기훈 국장님과 황규연국장님 오승현국장님이 바로 도착하셔서

도합 다섯이서 세게임을 즐겼습니다.

그날의 하이볼러는 오승현 국장님이었습니다.

백국장님과 오국장님은 정말 집요하게 노력하시더니 어느새 정상에 우뚝 서계시더군요

삼가 존경을 표합니다.

전 아이판스 졸업 이후 볼을 굴려본 적이 별로 없는데에다

아침부터 등산에 술에 절었다가 볼링을 하려니 발이 안떨어지더라구요

볼링 후 무안 낙지집에서 홍초막걸리를 마셨습니다.

낙지집 안주인이 예쁘장하고 각종 서비스에 예쁜 짓을 많이 하셔서 분위기 엎!

요즘 백국장님이 홍초막걸리에 맛들이신 것 같습니다.

평소엔 잘 안드시더니 그날은 홍초막걸리를 원샷에....

홍어삼합에 낚지복음에 산낚지까지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홍초막걸리 그것 참 괜찮았습니다. 

아침에 머리도 상쾌하고 똥색깔도 이쁘더군요.

앞으론 저도 주종을 그걸로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안보면 멀어지니 자주 보시자구요.

 

출처 : 세글모

글쓴이 : 굼벵이(조용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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