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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를 찾아서/인문학 산책

출처를 알 수 없는...좌익과 우익

by 굼벵이(조용욱) 2017.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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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인터테인먼트입니다. 
리얼리티지요. 
그 리얼리티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만 모아놓은 게 역사입니다. 
사실은 소설보다 더 기묘하다고 할 정도로 역사적 사실은 기이한 것들이고 나름대로 근거에 의해 씌여진 것이므로 인터테인먼트로 더할나위 없어요. 
이것이 보통 사람들에게는 역사를 배울 유일한 이유입니다.  
개인의 역사가 모여 집단의 역사가 되고 집단의 역사가 모여 국가사, 세계사가 됩니다.  
그 흐름 속에 존재하는 두가지 동력이 있어요. 
하나는 돈입니다.  
부가 흐르는 방향으로 역사가 흘러갑니다.  
다른 하나는 부를 둘러싼 파벌들의 움직임입니다.  
가진 자와 못가진자의 계급투쟁이 그렇습니다.  
역사의 큰 흐름은 돈을 가진 보수세력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인간은 늘 돈을 중심으로 파벌을 만들었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끼리 모여 자신의 부를 유지하려고 현재의 사회 시스템을 고집하며 보수파가 되고
돈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부의 재분배를 노리며 혁신을 도모하려합니다.
그들은 혁신파가 되지요.
보수파는 우익, 혁신파는 좌익이 됩니다.
보수파는 결국 자본주의체제를 발전시켰고 혁신파는 공산주의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잘 아는 우파의 사상이 승리할 수밖에 없었던거지요.
그러디보니 지금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나쳐 좌파들이 아우성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대체로 지금까지는 그럴 때마다 전쟁이나 혁명 따위가 진행되었지요.
역사에서 우리가 배우고 준비해야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