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하는 상대방과의 관계 속에서 말과 행동의 의미를 살펴봐야 한다.
인간의 모든 고민은 대인관계에서 비롯된다.
화를 주체하지 못해 큰소리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큰소리를 지르기 위해 화를 내는 것이다.
불안해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지 않기 위해 불안감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보통 열살 전후에 선택한다.
인생에 대한 의미부여를 바꾸면 세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순해진다.
의미부여란 인생이나 세상 혹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지 못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기로 스스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상대가 바뀌었다면 그사람이 바뀐것이 아니고 그사람을 보는 자기 자신의 눈이 바뀐 것이다.
남의 생각을 헤아리는 배려가 미덕이라지만 사실은 이상론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남들이 아무말 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생각과 기분을 헤아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그와 똑같은 배려를 다른 사람에게 요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다른 사람이 자신의 기분을 헤아리지 못하면 그 사람을 비난한다.
트라우마는 핑계로 사용한다.
노년이 괴롭다는 사람은 청년이었을 때도 괴로웠을 것이다.
에피큐로스는 이렇게 말했다.
여러가지 나쁜 것 중에서 가장 무서운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할 때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고
죽음이 존재할 때는 우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그사람 자체가 아니라 그사람의 말이다.
그 말이 누군가의 마음 속에 살아 숨쉰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살아있는 것이다.
출근 전철 안에서도 마치 여행을 떠나온 것처럼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가끔씩 마음을 빼앗겨도 괜찮지 않을까?
솔론은 크로이소스에게 인간의 모든 일은 우연이라고 말한다.
어떤 식으로든 남에게 공헌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사람을 행복해 질 수 있다.
기쁘게 사는 것,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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