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합리적 신념체계를 가진 리더

 

마지막 리더는 인지행동적 관점에서 합리적인 신념체계를 가지고 있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특성을 이해하고 실천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행동특성은 다음과 같다.

- 자기 자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내적인 성장을 위해 몰두한다.

- 사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 상호 교감하며 집단생활을 한다.

- 자신의 삶에 책임감을 느끼며 자신의 문제를 독립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 다른 사람의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 융통성 있게 생각하며, 변화를 수긍하고, 다른 사람을 수용한다.

- 자신이 불확실성의 세계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받아들인다.

- 세상에 헌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헌신하고자 한다.

- 사람과 사물을 보다 깊이 있게 느끼고 구체화 시킬 수 있다.

-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인다.

- 의도적으로 모험을 시도한다.

- 실현 불가능한 이상향을 추구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비합리적 신념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 그러나 리더가 건강한 정신을 갖지 못하면 조직도 건강할 수 없다. 따라서 마지막 리더는 이와 같은 비합리적 신념을 포함하여 초월 한다.

비합리적 신념을 포함하여야 하는 이유는 때로는 그것이 성취동기를 유발하며 생의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비합리적 신념은 종종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목표까지 추구하게 한다. 이런 경우 때때로 보통사람보다 강한 성취동기를 유발하여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성공을 낳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능한 CEO 중 많은 사람들이 약간의 조증(躁症) 증세를 보이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러나 비합리적 신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거기에 머무르게 되면 심각한 정신질환을 초래하여 오히려 조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 유연한 사고를 통해 반드시 이를 초월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정신건강을 유지하면서 획기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이다.